저는 작품의 영적인 면은 여러 곳에서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들, 특히 제가 잘 알고 있는 경주용 말들, 은 어린 여자 아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존재중에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감성이 풍부하며 세속적이지 않은 존재들 이지요... 계속  

 

 

 

 

 

 

 

 

 

 


INTERVIEW

인터뷰


public art 인터뷰


나는 내가 본 것을 그리지 않는다. 나는 내가 느낀 것을 그린다. 나는 서로간의 느낌이 교차하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마다, 그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또한 그가 그리고자 하는 것을 그린다. 남에게 보여주는 전시회는 그 다음에 생각 할 문제이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는 중요치 않다. 관람자가 어떻게 느끼는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은 느낌으로 시작된다. – 이를 가리켜 흔히들 마법이라 부른다.

(내가 얼마나 한국에 머물렀는가) 내가 얼마나 머물렀는가는 나의 예술적 영감이 얼마나 많이 내게 말을 해주었는지에 달려있다. 나는 내가 요청 받은 책을 위한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한국의 문화와 그림에 점점 깊이 빠져들고 있다. 나는 인상주의 화풍에 뿌리를 두고 있고, 표현주의 화풍에 대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뿌리를 둔다는 것과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서로 다른 말이다. 나는 빅토리아 시대와 인상주의자, 그리고 심지어 신고전주의 시대역사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나는 나의 그림을 탄생시키기 위해 그러한 시대들을 가져오고 있다. 그것은 포스트모더니스트가 오늘날에 대해서 무언가를 반영코자 노력하는 것처럼, 단지 오늘날에 대한 언급이다. 그들은 좀처럼 역사를 반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무엇이 결여되어 있는지,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작품에서 낭만과 장인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다. 오늘날 아무도 그림을 많이 그리지 않는다. 나처럼 50년이상 인생을 예술로 지낸 예술가는 거의 몆명 안된다 이 세상에는 그다지 많지 않다. 오늘날에도 훌륭한  화가들은 있지만, 보여줄 수 있는 자신만의 진지한 관점을 제공해주는 화가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폴레옹의 친위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현대의 예술은 혼돈의 상태이다. 그것은 청중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나는 그것이 포스트  모더니즘세계의 중심 속에서 나타나는 혼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혼돈은 오랫동안 예술의 한 부분을 차지해 왔지만, 이것은 예기치 못하는 혼돈이다. 다수의 현대 예술은 덜 가치가 있거니와, 가치에 대해 대치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들은 정치적인 논쟁들이다. 그들은 매우 열정적이지만, 예술은 정치가 아니다. 예술은 열정도 아니다. 그들은 사회에 저항하고, 나는 그것을 어떠한 요인들에서 이해를 하고 있다. 그것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사회는 어리석지도 경멸스럽지도 않다. 여기서 남아있는 한 가지 아름다움이  있다. 감정의 고조를 찾는 것이다.

(당신의 종교가 무엇인가) 당신은 유교가 내 신념의 부분이라고 말하겠지만, 진정한 나의 종교는 예술이다. 나의 그림의 원천이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것은 물이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것과 같다. 우물. 그 우물은 깊고 검다. 당신이 우물을 내려다봤을 때, 당신은 검은  구멍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아마 나는 쳐다보지도 않을 테지만, 나는 당신에게 나의 그림이 그 원천에서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정신 속에 있다. 대다수의 나의 그림 속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의 뛰어난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다. 물론 대부분이 과거의 화가들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반세기 동안 연구되어 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영적인 감각으로 내가 그림을 그릴 때 내 뒤에 서있다. 그들은 나를 도와주고 가르쳐주며, 나에게 말을 건넨다. 그들은 내가 실수하는 것을 허용하고, 그리고 나서 내가 무엇을 틀렸는지 나에게 보여준다. 그들은 때때로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나는 그들과 논쟁한다. 때때로 그들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대부분 그들은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든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오로지 예술에만 관심이 있다.

(당신은 어디에서 일을 하는가) 나는 내 스튜디오에서 고독 속에서 일을 한다. 나는 고독을 소중히 여긴다. 그곳은 내가 그림을 그릴 때 기초단계에서 내가 구상을 하며, 산꼭대기에 불교승려가 가두어 놓았다고 추측되는 자신만의 똑 같은 의식을 두드리는 나만의 사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그림은 섬세한 수도승이 무엇을 보고 있고, 그의 삶을 무엇에 바쳤는지 엿보게 해준다. 그것은 팽창된 자아의식이다. 그것이 내가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왜 한국인가) 나는 한국인의 감수성을 정말 좋아하고, 그들의 타고난 예술감각과 리듬감각을 좋아한다. 나는 박물관에서 그림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본다. 나는 Vermeer, Raphael, Rembrandt, Gauguin Manet과 Renoir외에 다른 초청작들에 대해 경외심을 품은  사람들로 가득 찬 박물관을 본다. 나는 그러한 사실을 진정으로 기뻐한다. 그들 모두 예술을 존경한다. 나는 그것을 보고 싶다. 이곳 사람들이 예술을 얼마나 좋아하는가에 따라 나는 그들에게서 훌륭한 미래를 본다.
(당신의 기술은 무엇인가) 기술은 매우 직관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로 마지막에 생각을 한다. 사람은 추상적인 감각으로 큰 붓을 잡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야 하고, 방안으로 날아들어온 나비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느긋해져야 한다. 그림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나비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잡으려고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놔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나비는 당신의 어깨 위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다. 만약 화가가 자신의 기술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기억한다면, 그는 기술이 직관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가 얼마나 예술가로서 인지를 받고 있는지 나타내주며, 동시에 그것은 그의 싸인이다. 그것은 그림이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도구이다.

(왜 보는 사람이 중요한가) 그림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과 그림을 보는 사람 사이의 교감이다. 예술가의 목적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객들을 만드는 것이다.

(왜 말을 그리는가) 나는 이 세상의 순수함 가운데서 말(동물)들을 발견한다. 나는 나의 세계에서 영혼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말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예술가들은 또한 순수한 사람들이다. 예술가는 사업이나 그밖에 어떤 것들에도 서투르다. 나는 또 다른 머리로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예술가는 평범하지 않다.

translated by 문승현

 

인터뷰 / 에세이

고스트 페인터

전 세계에 있는 화실에서 이 예술가는 아마도 할 말이 굉장히 많고 그 말을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영혼들을 불러낸다... 계속

예술 수집하기
오늘의 로맨틱을 찾아서


“언젠가 당신이 미술관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것을 시도해 보라: 당신의 마음을 가장 끄는 그림을 찾아라. 어떤 학파라도 좋다. 하지만 그것을 단지 보기만 하지는 마라. 이것은 첫 데이트이다. 조우를 하라. 그 그림을 향해 몸을 기대어 보라... 계속


모나리자와 사랑 나누기

다음 번에 당신이 미술관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어떤 화파라도 좋으니 가장 당신의 마음을 끄는 그림을 찾으세요. 하지만 그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지는 마세요. 이것은 당신의 첫 데이트입니다. 그를 잘 알 수 있게끔 되어야 합니다...계속


여행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나는 문득 기억이 났다. 그날 아침에 그 편지가 리스본에 있는 나의 예전 집주소로 보내졌다는 것만 확인하고 나의 카메라 가방 안에 찔러 넣었던 것을. 나는 거의 2년 전에 그 곳을 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