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품의 영적인 면은 여러 곳에서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들, 특히 제가 잘 알고 있는 경주용 말들, 은 어린 여자 아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존재중에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감성이 풍부하며 세속적이지 않은 존재들 이지요... 계속  

 

 

 

 

 

 

 

 

 

 

INTERVIEW
인터뷰

 

예술 수집하기
오늘의 로맨틱을 찾아서

 

그래, 인정할 건 인정하자. 최근에 본 대부분의 현대 미술에 당신은 감동을 받지 못했다. 작품을 하나 사서 집에 걸어놓는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언제 봤는지 기억 조차 할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자. 당신은 빈약하거나 쇼킹한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것은 예술가가 자신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설교하기로 선택한 주제 자체보다 그 예술가 본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주는 제멋대로 하는 메시지들을 드러내는 예술이다. 솔직히 당신은 최후의 전시를 봤고 다시는 퍼포먼스 작품을 보지 않기로 맹세했다. 그 결정은 당신이 한 젊은 예술가가 방 가득히 있는 유죄의 액자 틀을 한 램브란트 그림들 (그것들이 비록 싼 모조품에 불과했을지라도) 위에 페인트를 몇 통씩 끼얹어 버리는 쇼에 참석한 어느날 저녁 후의 일이었다.

당신은 항상 그림을 좋아해 왔다. 사실상 당신은 이 곳의 박물관에서 한두 달 보내려고 해외에서 여행하여 온 최근의 전시회 몇 개에 의해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벨라즈퀘즈, 모네, 고갱, 불쌍한 반 고흐, 마네의 눈부신 “피리부는 사나이”, 그리고 19세기 파리에서의 어지러운 날들에 두 세 명의 중요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여자친구가 되었고 코로의 학생이었던 아름다운 베르트 모리소의 검은 초상화 등과 처음부터 다시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그림들 역시 당시에도 인정을 받았었다. 역사는 그녀를 자신의 명의로 스스로 일어선 인정 받는 화백으로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갤러리들을 뒤져봐도, 동양이든 서양이든, 이 포스트 모더니스트적 달콤함이 오늘날 생산해 낸 작품에서 마음에서부터 진정으로 우러나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거의 대체로 없다. 당신은 묻는다: 도대체, 오늘날의 예술에, 권위와 따뜻함, 긍휼이 어디에 있는가?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 역사가 풍부한 문화에 어떻게 이 작품이 연결이 되는가? 인간 상태에 대해 그 작품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작품에서 어떤 요소가 진실하고 순수하며 정신적 앙양이 되는가?

이 질문들이 오늘날의 예술에 대한 당신의 낙담과 일치하는 것들이라면, 한때 시각 예술에 의해 큰 부분을 차지했던 로맨틱의 결손에 의해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술은 우리를 우리 자신 혹은 우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과 연결을 해주었었다. 그것이 잠시 뿐이었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러한 초월을 역사적 그림에서 여전히 발견 할 수 있지만, 현대 미술가들이 생산해내는 것에서는 흔치 않다.

오늘날에는 그림이 시대에 뒤쳐졌거나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미 그림으로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벌써 다 말해졌다고 한다.

그림이 죽은 예술이라면 왜 우리는 베르메르의 작품이나, 라파엘의 작품, 앵그르의 작품, 르느와르, 레돈, 코코슈카, 라이더, 루오, 그리고 그 외에도 수백 명의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에 절대로 질리지 않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참 간단한 것이다. 서양과 동양 세계의 이 강력한 화가들에게 우리가 반응을 하지 못한다면, 죽은 것은 우리이지 그림이 아니다.

현대에 낭만파적 인본주의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그러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어디에선가, 그는 빈 캔버스 위에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그림을 그린다. 그가 젊은 사람이고 비판에 민감하다면 그는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동료들은 그가 구제불능으로 유행에 뒤쳐져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아는 것이 그를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는 화가이다. 어느날, 약간의 행운으로 그는 예술가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윈저 조 이니스는 다수의 국제적 자격을 갖춘 현대 미술가로, 현재는 그의 모노그래프 [INNOCENCE ABROAD, The Girls of Coatepec]의 출판을 위해 서울에 거주중이다.그는 지금 한국에 배경을 두고 있는 다른 그림과 글쓰기 프로젝트에 작업 중이다. 그는 여러편의 시나리오와 여러권의 책을 펴낸 저술가 이다 여러권 책 의 저자로 그 중에 2권은 소설이다. 그의 이름은 “Who’s Who in American Art” (미국 인명백서) 와 “Gale’s Contemporary Authors” (게일즈 현대 작가선)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화집이 출간될 멜론 리미티드 SK 있다. 책은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영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인터뷰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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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페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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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로맨틱을 찾아서


“언젠가 당신이 미술관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것을 시도해 보라: 당신의 마음을 가장 끄는 그림을 찾아라. 어떤 학파라도 좋다. 하지만 그것을 단지 보기만 하지는 마라. 이것은 첫 데이트이다. 조우를 하라. 그 그림을 향해 몸을 기대어 보라... 계속


모나리자와 사랑 나누기

다음 번에 당신이 미술관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어떤 화파라도 좋으니 가장 당신의 마음을 끄는 그림을 찾으세요. 하지만 그것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지는 마세요. 이것은 당신의 첫 데이트입니다. 그를 잘 알 수 있게끔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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